EN - 박칼린 연출 뮤지컬 '아이다'.. 더블 캐스팅이 포인트

  • 5년 전
브로드웨이 대작 뮤지컬 '아이다'가 다시 무대에 오른다. 지난 2005년과 2010년에 이어 세 번째 공연이다.

박칼린이 공동연출을 맡은 뮤지컬 '아이다'는 누비아의 공주 아이다와 이집트 파라오의 딸인 암네리스 공주, 이 두 여인의 한 몸에 받는 장군 라다메스 장군의 시공을 초월한 러브스토리를 그린다.

가수 옥주현의 뮤지컬 데뷔작으로도 유명한 '아이다'는 올해 공연 최초로 더블 캐스팅이 결성됐다. 가수 소냐와 차지연이 그 주인공. 각각의 매력을 살려 새로운 아이다의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아이다의 연인 '라다메스 장군'역에는 김준현과 최수형이 맡았다. 비운의 공주 '암네리스' 역은 지난 2010년 열연을 펼친 뮤지컬 배우 정선아가 다시 한번 암네리스로 변해 무대에 오른다.

박칼린 연출은 더블캐스팅에 대해 "두 배우가 음색부터 음역, 몸에 형태에 따른 움직임이 모두 다르다"며 "둘 다 장면마다 따르는 본능이 달라 각자의 '아이다'가 있다"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뮤지컬 '아이다'는 오는 12월 2일 디큐브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려 2013년 4월 28일까지 공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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