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스페인, 강풍 동반 폭우로 1명 사망·4명 실종

스페인 북동부 카탈루냐 지방에 강풍과 함께 폭우가 쏟아져 1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됐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어둠 속 주택가에서 흙탕물이 무서운 기세로 쓸려 내려갑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40킬로미터가량 떨어진 소도시, 칼데스 데스트락인데요. 현지시각으로 22일 밤 많은 비가 쏟아지면서 물난리가 났습니다.

이 때문에 승용차를 타고 가던 한 70대 남성이 불어난 물을 피하지 못해 숨지고, 주택 한 채가 물에 휩쓸리는 바람에 엄마와 아들이 실종되는 등 4명이 행방불명 상태입니다.

또, 전신주가 넘어져 2만 4천 가구엔 전기 공급이 중단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