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지하철역서 오페라 부른 노숙자, 관객 앞에서 첫 공연 '감동'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보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얼마 전 미국 LA의 한 지하철역에서 50대 노숙자 여성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불러 화제가 됐었는데요.

이 여성이 지역 행사에 출연료를 받고 초대돼 새로운 인생의 출발을 알렸습니다.

지하철 역사에서 울려퍼지는 푸치니의 오페라 아리아.

집도 없이 떠돌아 다녀온 50대 노숙자의 모습과 대비되는 아름다운 노랫소리는 많은 사람들에게 큰 감동을 안겨줬는데요.

이 영상의 주인공인 에밀리 자무르카가 지난 5일 '리틀 이탈리아'라는 한 지역 행사에 초청돼 관객 앞에서 첫 공연을 가졌다고 합니다.

20대 때 러시아에서 미국으로 건너와 피아노 레슨으로 생계를 유지하다 결국 노숙자가 되고 말았던 자무르카는 이제 당당히 출연료를 받는 초청 공연자로 제 2의 인생을 예고하고 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 앵커 ▶

노숙자가 된 것부터 사실은 자기 노력과 상관없이 그냥 닥친 어떤 불행이었을 텐데 다른 삶을 살게 될 기회를 얻게 돼서 정말 다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