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반려견 산책 시 '은행' 주의하세요

  • 5년 전
반려견과 산책할 때 개가 은행을 주워 먹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한두 알만 먹어도 중독 증세가 나타날 수 있다는데요.

요즘 길거리에 은행 열매가 많이 떨어져 있는데요.

사람도 과다 섭취하면 두드러기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는데, 개에게는 더욱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딱딱한 은행 껍데기는 뱃속에 들어가도 소화되지 않아서 장기를 손상시킬 우려가 있고요.

열매엔 청산배당체와 메칠피리독신이라는 독성 물질이 함유돼 있는데, 청산배당체는 구토와, 설사, 복통을 유발하고, 메칠피리독신은 신경계에 자극을 줘 반려견이 경련과 발작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반려견 발에 은행 열매가 닿으면 피부염이 생길 위험도 있는데요.

악취의 원인이기도 한 '빌로볼'이라는 성분에 노출되면 염증이 나타날 수 있으니까 산책 후에는 발을 깨끗이 닦아주고, 개가 열매를 먹었다면 즉시 동물병원을 찾아 구토를 유도하는 게 안전합니다.

은행 말고도 위험한 가을 식물이 많은데요.

국화와 무화과 수액이 몸에 묻으면 피부염이 생길 수 있고, 가을에는 진드기가 기승을 부리는 만큼, 산책 후에는 털에 진드기가 붙어 있지 않은지 구석구석 살펴야 합니다.

스마트리빙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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