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바하마 위해 기도하자"며 비키니 사진…비판 이어져

  • 5년 전
◀ 나경철 아나운서 ▶

괴물 허리케인 '도리안'이 카리브해의 섬나라, 바하마를 강타하면서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일부 SNS 이용자들이 자신의 유명세를 높이는데 이 비극을 악용하고 있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고 합니다.

초강력 허리케인 도리안의 직격탄을 맞은 바하마는 국토의 60% 이상이 물에 잠기고 1만 3천여 채의 주택이 파손되는 등 큰 피해를 입었는데요.

한 모델은 자신의 SNS에 허리케인 상륙으로 초토화된 바하마를 위해 기도하자는 글을 올리면서 몇 주 전 바하마의 한 해변에서 찍었다는 자신의 비키니 사진을 올렸습니다.

또 다른 SNS 유명인사들도 '바하마'나 '허리케인 도리안'을 키워드로 한 글과 함께 노출이 심한 사진을 SNS에 게시했는데요.

네티즌들은 "비극을 셀프 홍보하는데 이용했다"거나 "어떻게 이런 사진을 보고 바하마를 위해 기도하라는 거냐"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