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 최고 200mm 호우…내일 오후 태풍 영향권

  • 5년 전
◀ 앵커 ▶

가을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서울을 포함한 중서부지방에 비를 뿌렸습니다.

오늘도 집중호우가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

서울 광화문중계차 연결합니다.

최유찬 기자, 지금 상황은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현재 다소 약하긴 하지만 비가 다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밤 사이에는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는 전국적으로 소강 상태가 이어졌는데요.

하지만 장마 전선이 수도권쪽을 향해 이동중이여서 아직까지 안심하기는 이릅니다.

현재는 경기도 파주와 고양 등 경기 일부 지역과 인천 전역에 호우주의보가 발효돼 있고요.

서울과 경기도, 충남 일부 지역에는 호우 예비특보가 내려져 있는 상태입니다.

오늘 밤 사이 강수량을 보면, 인천 목적도가 60 밀리미터로 가장 많고, 충남 태안 17, 경기도 양평 11.5밀리미터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중부지역에는 80에서 200mm, 호남과 영남, 남해안 지방은 30에서 120mm 안팎의 비가 더 올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오늘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과 대전 23도로 어제와 비슷하고,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대구 30도로 어제보다 조금 높겠습니다.

가을장마도 그렇지만 지금 빠른 속도로 북상하고 있는 13호 태풍 '링링'도 걱정입니다.

기상청은 내일 오후 제주도를 시작으로 토요일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기상청은 또 태풍의 진로와 가까운 제주도와 남해안, 서해안은 순간풍속 초속 45미터의 강한 돌풍이 예상된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서울 광화문에서 MBC 뉴스 최유찬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