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F] 직장인 10명 중 9명 "권태기 느껴"

  • 5년 전
# 직장인 10명 중 9명 "권태기 느껴"

저 요즘 권태기인 것 같아요.

그만 둘까요?

아…그냥 참고 견뎌?

무슨 얘기하는 거냐고요?

직장 생활이요!

퇴사 충동, 무기력함과 집중력 저하, 출근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

이 증상들 모두 '직장생활 권태기' 증상이래요.

직장인 95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무려 10명 중 9명이 '직장생활 권태기를 겪어봤다'라고 답했습니다.

권태기를 느끼는 시기는 '입사 3년차'가 1위를 차지했는데요.

1년차 미만부터 2년차까지는 꾸준히 최소 18% 이상이 권태기를 느낀다고 답했어요.

'반복되는 업무에 대한 지루함'이 권태기를 느끼는 가장 큰 이유였고요.

'연봉, 승진 등 처우에 대한 실망'과 '과도한 업무량과 야근으로 인한 피로' 등…

뭐, 말 안 해도 다 아시잖아요?

이 권태기는 평균 2개월 정도 지속되고, 1년 주기로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대요.

한마디로 매년 꾸준히 온다는 거죠!

행복회로 돌려보자면 권태기 이 두 달만 견디면 나머지 10개월은 괜찮다는거죠.

권태기를 이겨내는 꿀팁!

업무 외 일에 집중하거나 친구와 자주 만나는 등 여러가지가 있지만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통장 잔고 확인, 카드값 계산서 한번 보기 추천해요.

# 후다닥 식사

밥 먹고 있다가 옆 사람이 숟가락 놓으면 민망해서 허겁지겁 식사 끝냈던 적!

너무 바빠서 후다닥 끼니 때운 적!

한번쯤 있으시죠?

우리 국민의 10명 중 9명이 15분 내로 식사를 마친대요.

그런데 식사 시간이 짧으면 비만이나 각종 대사질환에 노출될 가능성이 많습니다.

식욕억제호르몬 '렙틴'은 '충분히 먹었다'는 신호를 뇌에 보내 먹는 걸 멈추는 역할을 하는데요.

식사를 시작한 지 최소 15분이 지나야 분비되거든요.

일찍 식사를 마치면 렙틴이 미처 분비되지 못해 포만감을 덜 느끼고 그래서 과식하기 쉬운거죠.

식사시간이 20분 이하인 사람들의 비만율은 남성은 17%, 여성은 15% 많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데요.

식사 시간이 5분 미만이면 15분 이상인 사람보다 비만 위험이 3배, 당뇨병은 2배, 지방간 위험은 무려 23배 높아졌어요.

이런 습관이 오래될 수록 급성심근경색은 물론 뇌혈관질환, 뇌졸중을 앓을 위험이 높아졌고요.

일 때문에 시간이 없어서 밥을 마신다고도 하는데 씹는 횟수라도 늘리는 게 좋아요.

2~30회 정도 오래 씹어야 소화도 잘 되고 위에도 무리가 덜 가거든요.

다 먹고 살자고 일하는 건데 식사 시간이라도 느긋하게 가졌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