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황해남도서 동해로 발사체 2발 발사

  • 5년 전
◀ 앵커 ▶

북한이 오늘 새벽 동해상으로 2회의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군 당국이 밝혔습니다.

◀ 앵커 ▶

보도국 연결합니다.

이학수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합동참모본부은 "북한이 오늘 새벽 황해남도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2회의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참모본부는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여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현재 한미 정보당국은 발사체의 사거리와 비행속도, 고도 등을 정밀 분석하고 있습니다.

이번 발사는 그동안 북한이 거세게 비난해온 한미 연합연습에 대한 북한의 대응 가능성도 제기됩니다.

북한의 발사체 발사는 지난달 25일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보이는 발사체를 쏜 이후 13일 동안 이번이 4번째입니다.

한편 북한은 한미 연합연습에 반발해 담화문도 내놨는데요.

자신들의 거듭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남조선당국이 끝끝내 북한을 겨냥한 합동군사연습을 벌려놓았다며 6.12 북미 공동성명과 판문점선언에 대한 공공연한 위반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새로운 길을 모색하지 않을 수 없게 될 수 있다'고 한미 양국의 태도 변화를 촉구했습니다.

한미는 지난 5일부터 하반기 한미 연합연습을 사실상 시작했으며, 오는 11일부터 약 2주간 본 훈련에 돌입할 예정입니다.

자세한 소식 들어오는 대로 전해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