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밤 사이에도 서울 등 대도시 곳곳에서는 열대야가 나타났습니다.

지금은 해가 뜨면서 기온이 바로 또 오르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은 기온은 26.2도, 청주는 27도를 웃돌고 있고요.

그나마 동해는 지방은 동풍이 불어들면서 밤 더위가 조금은 누그러들었습니다.

대신, 동풍이 서쪽으로는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오늘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서쪽 지방이 더 더워지겠고요.

지면이 뜨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내륙 곳곳에는 소나기가 올 수 있겠습니다.

한편, 어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발생했습니다.

현재 괌 북동쪽 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에 있는데요.

다음주 수요일 쯤, 제주 부근까지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어느 정도 버텨주느냐에 따라서 진로가 유동적인 상황이라서, 앞으로의 기상 정보 꼼꼼히 확인하셔야겠습니다.

오늘 한낮 기온은 서울이 35도, 대구 역시 35도까지 오르겠고요, 다음주 중반 쯤에는 전국에 비 예보가 들어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