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내륙 곳곳에 열대야, 서쪽 지방은 더위 심해져…
  • 5년 전
밤더위에 편히 잠들기 쉽지 않은 요즘입니다.

주말인 오늘 아침도 주황색으로 보이는 내륙 곳곳에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기온은 25.6도, 청주는 27도를 웃도는 등 대도시를 중심으로 열대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나마 동해안 지역은 동풍이 불어들면서 열대야가 주춤한데요.

대신 동풍이 서쪽으로 뜨거운 공기를 불어넣겠습니다.

오늘 서쪽 지방의 더위가 더 심해질 텐데요.

서울의 낮 기온이 35도까지 오르겠고요.

지면이 뜨거워지면서 대기가 불안정해져 오늘 오후 한때 서울 등 중부와 전북, 경북 내륙에 소나기가 올 수 있겠습니다.

다음주 더위의 변수는 어제 발생한 8호 태풍 프란시스코가 되겠습니다.

현재 괌 북동쪽 먼 해상에서 서북서진 중에 있는데요.

다음주 수요일쯤에는 제주 부근까지 다가설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북태평양고기압이 어느정도 버텨주느냐에 따라서 진로가 무척 유동적인 상황이라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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