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 우리가 스쿨미투에 뛰어든 이유
  • 5년 전
"이제는 수업시간에 농담 한마디도 못하겠다~ 선생님 인생 망치려고 그래?" "지나고 보니 성희롱 당한 것도 다 추억이지 않니?" "남학생들 대학 못가게 하려고 그러는 거 아냐?"
지난 4월, 서울 노원구 용화여고 학생들의 교내 성폭력 고발을 시작으로 스쿨미투 운동은 전국적으로 확산됐습니다. 용화여고의 경우 교사 18명이 성폭력으로 파면, 해임 등의 징계를 받았지만
대부분의 학교의 경우 고발 이후 상황은 나이지지 않고 있는 현실입니다. 더불어민주당 김해영 의원실의 자료에 따르면 스쿨미투가 제보된 65개교 가운데 전수조사가 실시된 학교는 27개교에 불과했습니다.
이에 지난 11월 3일 학생의 날을 맞아 학교 내 성폭력 피해 실태를 폭로하는 '여학생을 위한 학교는 없다-스쿨미투 1차 집회'가 열렸습니다.
당시 현장 발언과 함께 스쿨미투 운동에 참여하고 있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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