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美 코스트코서 사흘 만에 또 '총격'

미국 대형 할인매장 코스트코에서 사흘 만에 또 총격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2명이 다쳤고 용의자는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캘리포니아 주 남부 샌디에이고에 있는 한 코스트코에서 현지시각으로 17일 오후 한 남성이 주차장에 있던 커플을 향해 총을 쐈습니다.

용의자는 커플 중 여성과 과거 교제를 했던 사이로, 전 여자친구와 새 남자친구를 표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건데요.

피격을 받은 커플은 다행히 생명엔 지장이 없는 상태지만 총격 직후 용의자는 현장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14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인근의 한 코스트코 매장에서 비번 경찰이 쇼핑객과 말싸움을 벌이던 도중 총격을 가한지 불과 사흘 만에 발생한 것으로, 잇따른 총격 사건에 쇼핑객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