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대전의 한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가 화물차를 들이받아 3명이 다쳤습니다.

서울 강북에서는 주택에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지는 등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지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고속도로 갓길에 승용차 한 대가 심하게 찌그러진 채 뒤집혀 있습니다.

들것을 든 구조대원들이 차량에 갇힌 사람들을 꺼냅니다.

"아저씨 괜찮아요?"

어제 저녁 8시 15분쯤 대전시 동구 대전통영고속도로 판암나들목 인근에서 57살 A씨가 몰던 승용차가 도로보수작업을 위해 서있던 1톤짜리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A씨와 동승자 등 3명이 목과 허리에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A씨가 운전 중 앞을 제대로 살피지 않아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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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뻘건 불길이 하늘로 솟아 오릅니다.

어제 저녁 7시 반쯤 서울 강북구 수유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나 1시간 반 만에 꺼졌습니다.

거주자들이 외출 중이어서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절반인 70여 제곱미터가 타 소방서 추산 2천 2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1층 거실에 쌓여있던 재활용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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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4시쯤엔 충북 제천시 중앙고속도로를 달리던 재규어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소방서 추산 3천 7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소방당국은 차량 엔진룸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 중입니다.

MBC뉴스 이지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