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르신들의 천국',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 / YTN
  • 5년 전
광주에 가면 '어르신들의 천국'이라고 불리는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이 있습니다.

하루에 어르신 4천여 명이 찾는 명소가 문을 연 지 10년이 됐는데요,

전국에서 다른 자치단체가 따라 하는 노인 복지 1번지로 꼽히고 있습니다.

김범환 기자입니다.

[기자]
이른 아침부터 어르신들의 발길이 이어집니다.

천5백 원에 점심을 해결하면서 갖가지 스포츠와 오락 등을 즐길 수 있는 어르신들의 명소입니다.

[김영자 / 광주광역시 금호동 : 처음에 오게 된 계기는 다리가 아파서 수영을 좀 배우려고 왔어요. 그래서 수영을 배워서 7년 됐는데 다리가 다 나았어요. 너무나 행복해요.]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 개원 10주년을 맞아 자원봉사 한마당이 펼쳐졌습니다.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는 걸 증명하려는 듯 부스마다 긴 줄이 늘어섰습니다.

물리 치료와 미용 봉사 그리고 심리 상담 등에 학생뿐만 아니라 교수들까지 직접 나섰습니다.

[전현진 / 호남대학교 뷰티미용학과 교수 : 저희 보건 계열 학과를 중심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습니다. 또 저희 뷰티미용학과의 네일 아트 등 다양한 미용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습니다.]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에는 시설과 프로그램 운영을 보고 배우기 위해 그동안 다른 자치단체와 외국에서 7만여 명이 다녀갔습니다.

[이용섭 / 광주광역시장 : 대한민국의 어르신 복지를 보려면 광주의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에 가 보라는 말이 생겨날 정도로 고령 친화도시 선도 모델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100세 시대, 대한민국 노인복지 1번지로 자리매김한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의 회원 수는 7만3천여 명,

예순 살 이상이면 이용할 수 있는 빛고을 노인 건강 타운을 방문한 어르신은 지난 10년 동안 천3백여만 명에 이릅니다.

광주광역시는 대학병원과 연계해 어르신 맞춤형 관절 전문 병원 등을 연 데 이어 치매 예방을 비롯한 건강증진 프로그램도 더욱 확대해 나갈 예정입니다.

YTN 김범환[kimbh@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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