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공유 전동킥보드, 고장·보험·주차 '허점투성이'

  • 5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일보입니다.

◀ 앵커 ▶

차를 타자니 너무 가깝고, 걷자니 먼 '애매한' 거리를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공유 전동 킥보드가 최근 인기인데요.

이용자 수가 급증하는 추세지만, 법규와 현실의 괴리가 커서, 이런저런 문제가 잇따르고 있다고 합니다.

먼저, 도로교통법에 따르면, 전동 킥보드는 운전면허 소비자에 한해 차도에서만 탈 수 있고, 헬멧 착용도 필수지만 이를 지키는 이용자가 거의 없다고 합니다.

또, 보도를 가로막고 있거나 좁은 골목길 등에서 차량 통행을 방해하는 민폐 유발 무개념 주차도 문젠데요.

전동 킥보드는 현행법상 보도 주행은 물론, 보도 위 주차도 해선 안 된다고 합니다.

◀ 앵커 ▶

중앙버스전용차로 정류소의 승차대 운영을 놓고 서울시가 프랑스계 업체와 갈등을 빚고 있다고 합니다.

계약 기간 만료를 앞두고 서울시가, 정류소 시설물을 관리할 새 사업자 선정 공고를 내자 15년간 위탁 운영한 업체가 '애초 계약대로 자신이 유일한 협상 대상자'라면서 법정 대응에 나선 건데요.

업체 측이 내세운 근거는 당시 서울시장이었던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명한 계약섭니다.

'계약기간 만료 시 우선 협의해야 한다'고 돼 있는 등 계약 내용이 서울시에 불리하게 돼 있다는데요.

또, 승차대와 부대시설을 향후 서울시로 넘긴다는 '기부채납' 조항이 없는 등 이명박 전 대통령이 맺은 '허술한 계약'이 갈등의 빌미가 됐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100회 전국체전을 준비 중인 서울시체육회가 수영장 섭외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명색이 100회 대회이고,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서 개최하는 체전임에도 마땅한 수영장을 찾기 힘들기 때문이라는데요.

지난해부터 1순위 후보로 정해 접촉해왔던 '올림픽수영장'은, 수영장을 사용하는 일반 회원과 입점 업체들의 피해를 이유로 선뜻 나서지 않고, 한국체대에 있는 수영장은 연습 풀 등 부대시설이 부족한 난점이 있다고 합니다.

결국, 인천 '박태환수영장'을 대체 후보로 검토하기로 했다는데요.

요트나 카누, 승마, 골프같이 종목별 특성에 따라 개최지 밖에서 경기를 하는 사례도 있지만, 기초 종목인 수영의 시설을 확보하지 못하면서 뒷말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문화재청과 서울시가 "조선 시대의 대표적 민가 별장이자 정원"이라며 대대적으로 홍보하고 있는 서울 성북구 '성락원'에 대해 '조선 시대 별장이란 근거가 없다'는 주장이 제기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앞서 문화재청은 지난 1992년 성락원을 서울에 남은 유일한 조선 시대 민가 정원이라며 '사적'으로 지정했고, 2008년 사적 지정을 취소한 뒤, 자연경관이 뛰어난 '명승'으로 재지정했다고 합니다.

하지만 신문에 따르면, 성락원의 첫 기록은 1917년 일제가 작성한 토지소유대장에, 고종의 아들 의친왕 이강이 성락원 일대의 땅을 소유했다는 것이라는데요.

이에 대해 문화재청은 '문화재 지정 당시 역사적 사실을 제대로 검증하지 못했지만, 성락원의 자연경관적 가치가 크기 때문에 공익을 위해 복원 예산을 지원했다'고 말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어린이 통학차량 사고가 끊이지 않자 최근 몇 년간 정부가 관련 규제를 강화하고 있는데요.

하지만 지난 15일 발생한 사설 축구클럽 통학차 사고로, 어린이 통학차량이 여전히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먼저, 승용차 대부분은 안전벨트가 어깨를 가로질러 허리까지 잡아주는 '3점식 벨트'지만, 학원이나 유치원 버스같이 아이들이 많이 타는 승합차는 배만 감싸는 '2점식'인 경우가 많고 합니다.

또, 10년 넘은 노후 차량이 버젓이 어린이통학버스로 사용되는 일도 끊이지 않는다는데, 송도 승합차 피해 아동 부모에 따르면, 당시 사고 차량도 2007년 출시된 11년이 넘은 노후차량이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정통 연극의 산실이자, 연극 실험의 첨단이었던 서울의 소극장들이 잇따라 사라지고 있습니다.

국내 최고 민간 소극장인 서울 명동의 '삼일로창고극장'이 지난 2015년 문을 닫았고, 1970~80년대 연극의 메카였던 정동 '세실극장'은 지난해 폐관 소식을 알렸죠.

배우 윤석화 씨가 17년간 운영해 온 서울 대학로의 '설치극장 정미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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