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대출이자가 '7,145%'…불법 대부업자 무더기 검거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서민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금융권에서 돈을 빌리더라도 1년에 원금의 24%를 넘는 이자는 받지 못하도록 되어 있죠.

◀ 앵커 ▶

하지만 대학생이나 가정주부 등 은행거래가 없는 사람들은 신용도가 낮아 대출받기가 어려운게 현실이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이렇게 신용이 낮은 서민들을 대상으로 살인적인 고금리 대부업을 해온 업자들이 덜미를 잡혔습니다.

경기도 공정특별사법경찰단은 온라인에서 불법 대부업 활동을 벌인 혐의로 불법 대부업자 A씨 등 6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이들의 활동을 묵인하는 댓가로 1천 여만원의 수수료를 챙긴 인터넷 카페 관리자를 불구속 입건했는데요.

불법 대부업자들은 작년 3월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카페에서 활동하며 1천3백여 명에게 최대 3천 650%의 연이자율로 16억 여원을 불법 대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다른 10여 명의 불법 대부업자들은 대학생과 가정주부 등을 대상으로 7천145%라는 살인적인 고금리 대부를 해오다 수사에 덜미를 잡혔는데요.

이들은 원리금 상환이 지연되면 "자녀의 학교로 찾아가겠다"거나 "가족에게 알리겠다"고 협박까지 일삼아오다 피해자의 신고와 특사경의 수사로 적발됐다고 합니다.

◀ 앵커 ▶

7천145%라면 1만원을 빌려주고 70만원 넘게 돈을 뜯어낸 셈인데, 사정이 급한 서민들을 고통 속으로 몰아넣는 불법 대부업자들에 대한 보다 강력한 처벌이 필요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다음 소식 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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