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공무원도 안지키는 미세먼지 2부제 外

  • 5년 전

◀ 앵커 ▶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최장·최악의 미세먼지로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가 6일째 발령된 어제, 비상조치라던 '차량 2부제'는 사실상 실종 상태였다고 합니다.

조선일보입니다.

신문이 어제, 8개 행정·공공기관이 있는 '의정부 광역행정타운'을 둘러본 결과, 행정타운 일대에 불법 주차된 차량이 4백 대가 넘었다고 합니다.

대부분 청사로 출근한 공무원 차량으로, 불법 주차 차량 상당수는 청사 주차장에 들어갈 수 없는 홀수 번호판을 달고 있었다는데요.

서울에선 행정·공공기관 주차장 441곳이 폐쇄되고 157곳에서 차량 2부제가 시행됐는데, 주차장 10곳을 살펴본 결과, 주차장을 폐쇄했다는 6개 기관 가운데 3곳이 차를 타고 들어갈 수 있는 등 조치가 대부분 지켜지지 않았다고 합니다.

◀ 앵커 ▶

현대자동차의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가 이르면 다음 달 '중국 1호 공장'인 베이징 1공장 가동을 중단한다고 합니다.

공장 문을 닫기 위해 베이징현대는 최근 중국 전체 직원의 15%에 달하는 2천여 명을 내보내는 등 대규모 구조조정을 단행했다는데요.

지난 2017년 사드 보복 여파로 판매량이 급감하면서 반 토막 난 공장 가동률이 좀처럼 회복되지 않자, '공장 가동 중단'이란 특단의 대책을 꺼내 들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서울경제신문은 유흥업소 밀집지역을 벗어나 일반주택가까지 마약이 스며들었다면서 마약범죄가 더는 유흥가 등 일부 지역만의 문제가 아니라고 보도했습니다.

신문이 최근 5년간 서울지방경찰청 마약류 사범 검거 자료를 분석한 결과, 인구 10만 명당 마약범이 20명 이상인 서울시 자치구가 5곳인 것으로 나타났고, 주거지역인 노원·관악구 등도 상위 5위 내에 포진했다는데요.

이처럼 지역을 가리지 않고 마약 범죄가 만연한 이유로는 상대적으로 약한 처벌 관행이 꼽혔는데, 실제로 최근 3년간 마약사범의 1심 통계를 보면 벌금과 집행유예가 40%를 오르내릴 정도라고 합니다.

◀ 앵커 ▶

동아일보는 미국 본토를 타격할 수 있는 대륙간탄도미사일 화성-15형이 생산된 평양 외곽 '산음동 미사일 연구단지'에서 활발한 물자 이동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습니다.

여기에 ICBM 발사 기지인 동창리 서해 미사일 발사장의 구체적인 복구 정황도 잇따라 포착되고 있다는데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하노이 노딜' 이후 도발 재개로 '새로운 길'을 모색하는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습니다.

◀ 앵커 ▶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에 사람은 물론, 반려동물도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반려동물은 몸무게 1킬로그램당 흡입하는 공기량이 사람보다 훨씬 많지만 장기가 작은 탓에, 사람과 같은 시간 미세먼지에 노출되면 훨씬 더 많은 오염물질을 흡수한다는데요.

또, 사람보다 코 위치가 낮고 냄새를 맡는 습성이 있어, 바닥에 깔린 중금속을 들이마실 확률이 높고, 입마개 교육을 받지 않은 개에 마스크를 씌우면 스트레스를 받아 공격성을 보일 수 있기 때문에 미세먼지가 많은 날엔 산책 대신 실내 활동을 늘리는 게 좋다고 합니다.

◀ 앵커 ▶

승차공유업체인 카카오모빌리티와 쏘카가 '전기자전거' 공유 서비스에 뛰어들었습니다.

집에서 지하철역까지, 또는 버스정류장에서 회사까지 짧은 거리를 이동하는 데 서비스 초점이 맞춰져 있기 때문에 대중교통이 잘 갖춰진 도시에서 대중교통 보조수단으로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는데요.

두 업체가 근거리 이동수단인 '마이크로 모빌리티' 서비스에 뛰어들면서 시장 규모가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