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서울, 초미세먼지 경보…닷새째 비상저감조치

  • 5년 전

저는 그 희뿌연 먼지를 보니까 마스크를 써도 참 불안하더라고요.

오늘 출근길 안 써도 괜찮겠지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필수로 착용하셔야겠습니다.

밤사이 고농도 스모그가 유입돼 서울에는 초미세먼지경보가 내려졌습니다.

특히 수도권 지역은 닷새 연속 비상저감조치가 발령 중인 가운데 제주도에서도 사상 처음으로 시행되고 있습니다.

오늘 공기질 상황은 어제보다 더 심각합니다.

현재 전북 익산이 190마이크로그램까지 치솟았는데요.

평소 대비 8배가량이나 짙은 수치고요.

서울을 포함한 서쪽 대부분 지방은 16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매우 나쁨 기준의 두 배 수준을 웃돌고 있습니다.

낮이 되면서 먼지가 더 많은 전국으로 퍼지겠습니다.

따라서 오늘 전국의 미세먼지농도는 나쁨에서 매우 나쁨 단계를 넘나들겠는데요.

설상가상 오늘 낮 동안에는 또 국외미세먼지가 유입될 것으로 보입니다.

호흡기 관리에 각별히 주의하셔야겠습니다.

현재 기온은 서울이 5.9도, 대구가 2.6도로 남부지방은 대부분 어제보다 2, 3도가량 낮게 시작하고 있고요.

한낮에는 서울이 14도, 대구와 울산, 부산은 17도까지 올라서 어제만큼이나 포근하겠습니다.

절기상 경칩인 내일은 남해안과 강원 영동을 중심으로 비나 눈 소식이 있습니다.

날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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