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전기차 충전시설 설치"…출입구 가로막아

◀ 앵커 ▶

마지막 볼까요?

◀ 앵커 ▶

친환경 차량인 전기차를 구입할 때 가장 큰 고민이 바로 부족한 충전시설인데요.

전기차 충전시설을 둘러싼 조금은 황당한 사건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보시는 화면은 대구의 한 아파트 단지 출입구입니다.

승용차 한 대가 왕복 2차선 출입도로를 가로 막고 있는데요.

◀ 앵커 ▶

저렇게 막아놓으면 차량 출입이 불가능해지잖아요?

◀ 앵커 ▶

그렇습니다.

지난해 11월 이 단지에 사는 한 주민은 전기차 충전시설을 확충해달라는 자신의 요구를 입주자대표회의가 받아주지 않자 5시간 동안 이렇게 다른 차량의 통행을 막았다고 합니다.

황당한 건 정작 이 주민의 차량은 전기차가 아니었다는 건데요.

검찰은 이 주민을 일반교통방해 등의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전기차 충전시설이 부족하다곤 하지만 이렇게 주변에 피해를 줘선 안되겠죠.

뉴스터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