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경유차 버리고 LPG트럭 사면 최고 565만 원 지원

  • 5년 전

◀ 앵커 ▶

미세먼지의 주범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 게 바로 노후 경유차입니다.

정부가 노후 경유차의 폐차를 유도하기 위해서 폐차 비용과 LPG 트럭 구매금을 지원해주기로 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경부는 오늘(26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LPG 1톤 트럭 전환 사업'의 사전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습니다.

배출가스 최하등급에 해당하는 5등급 경유차를 소유한 개인이나 기관이 신청 대상입니다.

정부는 조기 폐차금 165만 원과 LPG 트럭을 새로 구매하는 비용 400만 원 등 최대 565만 원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내년에 편성된 예산은 38억 원으로 950대까지 지원이 가능합니다.

환경부는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는 트럭이 아니더라도 지원이 가능하지만, 신청자가 많을 경우 노후 경유 트럭부터 우선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환경부 관계자는 "대한LPG협회를 통해 LPG 충전 지원금을 지급하는 방안도 협의하고 있다"며
"예산 조정으로 추가 지원 물량도 확보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정부 지원을 원하는 개인이나 기관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콜센터를 통해 사전 접수를 신청하면 됩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