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경찰, 하수구에 빠진 다이아몬드 반지, 주인 찾아줘

  • 5 years ago
뉴욕 — 잃어버린 반지를 찾습니다.

뉴욕경찰이 이번 사건에 특별히 신경을 썼다고 하는데요, 실수로 하수구로 떨어진 약혼반지를 찾으러 지하로 내려간 것이죠.

영국의 커플, 존 드렌난 그리고 다니엘라 앤쏘니 씨는 지난 11월 30일, 뉴욕, 센트럴파크에서 이제 막 약혼을 한 상태였다고 하는데요, 몇시간 후 끔찍한 일이 일어났죠.

그날 밤, 타임스퀘어 주변을 산책하다, 앤쏘니 씨의 다이아몬드 반지가 손가락에서 미끄러져, 길거리의 하수구 구멍으로 빠진 겁니다.

재수가 지질이도 없었던 이 커플은 그들의 힘으로 반지를 찾으려고 했지만, 결국 경찰관들에게 도움을 청했습니다. 1시간 뒤에도 반지가 발견되지않자, 이들은 그들의 이름을 남겨놓은 채, 미국을 떠났습니다.

다음날 두 경찰이 돌아와, 지하로 내려가 계속해서 반지를 찾았습니다. 머지않아 그 반짝이는 돌이 박힌 반지를 발견할 수 있었죠.

뉴욕 경찰은 트위터에다 이 커플을 찾는데 도움을 달라고 썼고, 이 커플은 당시 영국으로 돌아가 반지를 새로 산 상태였습니다.

일요일이 되어서야, 뉴욕경찰은 이 커플을 찾았으며, 반지를 이 커플에게 돌려주기 위한 일정을 잡았습니다.

뉴욕시의 하수구 아래에 분실물이 잔뜩 쌓여있다는 사실을 감안하면, 이 커플이 이 반지를 돌려받았다는 사실은 정말 기적입니다. 나중에 자손들에게 들려줄 이야기가 하나 생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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