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콕] 이해찬, 베트남 여성 관련 발언 논란 外

  • 6년 전

◀ 앵커 ▶

한 주 동안 온라인에서 화제를 모았던 뉴스를 정리하는 이슈 콕.

앞으로는 제가 직접 전해드리려고 하는데요, 이번주 어떤 뉴스가 화제였는지 볼까요.

네, 아시겠죠. 박항서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 축구대표팀이 스즈키컵 결승에 올랐습니다.

베트남 국민들 환호하는 모습 2002년 월드컵 당시의 우리나라를 연상케 하죠.

이번주엔 상위 3개 이슈의 언급량이 4만 건 정도로 비슷한데요, 2위에 오른 뉴스가 바로 베트남과 관련이 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12월3일)]
"한국에 있는 남자하고 결혼하는 베트남 여성들이 아주 많은데 다른 여성들보다도 베트남 여성들을 제일 선호하는 편입니다."

베트남 친딘중 경제부총리를 만난 자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한 발언입니다.

이 말이 알려지면서 비판이 쏟아졌습니다.

전체 맥락을 보니까 양국간 결혼이 많다는 말을 먼저 꺼낸 것은 베트남 부총리였고요, 이해찬 대표는 그 말에 호응하면서 이 이야기를 한건데요.

때문에 민주당은 야당의 비판에 전체 대화를 살피지 않고 말꼬리를 잡고 있다, 이런 입장을 내놨죠.

이런 인식이 이해찬 총리 나잇대의 대한민국 남성들의 보통의 감수성이라는 의견도 있는데요, 연관 검색어를 보면 논란, 천박한, 부끄러운 같은 단어가 있는 것을 보면 요즘의 성 감수성에는 맞지 않는 면이 있는것 같습니다.

그 다음으로 언급이 많이 된 이슈는 청와대 특별감찰관 비위 의혹 관련한 조국 민정수석 책임론입니다.

[김성태/자유한국당 원내대표 (12월 7일)]
"민정수석 한 사람 잘못해서 정권이 송두리째 넘어가는 것도 본인이 지켜보지 않았습니까."

대통령이 조국 수석에 대한 신임을 분명히 하면서 여권에서의 책임론은 잠잠해졌습니다.

그러자 청와대 인적 교체 뉴스가 심심찮게 나오고 있는데요, 이런 뉴스가 계속 나오는 이유, 총선이 다가오고 있기 때문입니다.

청와대에서도 출마하려는 사람들이 1년 전에는 그만두기 때문에 청와대 인적 개편은 어쨌든 계속해서 이슈가 될 것 같습니다.

야당은 조국 수석에 대한 비판을 계속하고 있는데요.

확인해보니까 이번주에 김성태 원내대표는 당 회의 석상에서 정말 하루도 빠짐없이 조 수석의 책임론을 거론했습니다.

프랑스의 노란조끼 시위와 본격 시작된 한파, 그리고 김정은 위원장의 답방도 관심을 끈 이슈였습니다.

이 중에서 마지막으로 백석역에서 발생한 열수송관 파열 사고 소식 보죠.

지금 보는 화면,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사진인데요.

온수관 파열 사고로 숨진 69살 송 모씨가 운영하던 구두수선소의 모습입니다.

많은 시민들이 추모 꽃다발과 애도의 글을 남겼는데요.

숨진 송 씨는 구두방을 운영하면서 지역의 기능미화협회 동료들과 불우이웃 단체에 수익금을 기부해 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주 이슈 콕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