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 버스 들이받고 중앙선 넘어 '쿵'…2명 중상 外

  • 5년 전

◀ 앵커 ▶

어젯밤(29일) 버스와 부딪힌 택시가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으면서 2명이 크게 다쳤습니다.

그 밖의 사건·사고 소식 김수근 기자가 전하겠습니다.

◀ 리포트 ▶

지하철 출구를 들이받은 승용차와 택시의 앞부분이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소방대원은 사고 차량에서 부상자를 조심스럽게 빼냅니다.

[119구급대원]
"선생님 눈 떠 봐요."

어젯밤 11시 반쯤 서울 서초구 반포역 1번 출구 부근에서 버스 중앙차로를 달리던 시내버스와 택시가 부딪쳤습니다.

택시는 이후 중앙선을 넘어 마주 오던 승용차를 들이받았고, 두 차량은 지하철 출입구 외벽과 충돌하고 나서야 멈춰 섰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49살 김 모 씨와 택시 앞좌석에 타고 있던 50살 정 모 씨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사고 당시 버스에는 승객 20여 명이 타고 있었지만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경찰은 택시가 인근 아파트로 진입하려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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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대원들이 차량 아래 깔린 남성을 빼내기 위해 안간힘을 씁니다.

오늘 새벽 1시쯤 서울 성동구 도선동의 한 도로에서는 술에 취해 누워 있던 39살 최 모 씨가 SUV에 깔렸다 10분 만에 구조됐습니다.

경찰은 골목길을 나와 우회전하려던 차량이 최 씨를 보지 못해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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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보다 앞선 어젯밤 10시 반쯤에는 서울 강동구의 한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트럭 세차 기계와 컨테이너 1동 일부가 불에 타 1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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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오후 5시쯤에는 경기도 양주시 덕계동의 서울우유 양주공장에서 7.5톤 크기의 저장탱크에 있던 암모니아 일부가 누출돼 공장직원 50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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