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고통분담 자세로 대안 찾아야...민주노총 참여야 말로 큰 힘" / YTN

문재인 대통령은 경제를 살리고 양극화를 해소하려면 사회적 대화 복원과 대타협이 절실하다며 투쟁이 아니라 양보와 고통분담의 자세로 대안을 찾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노동계와 경영계는 사회적 대화의 주체라는 점을 내세우며 민주노총의 경사노위 참여를 촉구했습니다.

오늘 경제사회노동위원회 첫 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의 모두 발언 듣겠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자기 요구를 관철하기 위해 투쟁하는 것이 아니라 대화와 타협, 양보와 고통분담을 통해 합리적인 대안을 찾아야 합니다. 첫째 사회적 대화의 주체는 노동계와 경영계라는 것을 분명히 해야 합니다. 새로 출범하는 경사노위는 의제선정, 논의방식, 결론 도출의 모든 과정에서 노동계와 경영계의 자율적인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 하도록 하겠습니다. 사회적 대화의 필요성에 공감한다면 제도의 틀 안에서 대화를 통해 해결 방안을 모색해야 합니다. 그런 점에서 오늘 민주노총의 빈자리가 아쉽습니다. 위원회가 사회적 총의를 담아 많은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민주노총이 빠른 시일 내에 참여해 주길 희망합니다. 민주노총의 참여야 말로 노동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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