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자로 잘린 전원책, '폭로 기자회견' / YTN
  • 5년 전
잠시 뒤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에서 해촉된 전원책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엽니다.

조강특위 활동을 하면서 느낀 소회나 비대위와의 알력 문제, 한국당을 향한 바람 등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말이 해촉이지 쫓겨난 거나 마찬가지인 모양새라, 어떤 발언이 나올지 주목됩니다.

욕을 좀 먹더라도 대대적으로 당을 쇄신해보겠다며 출범한 자유한국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

외부에서 구원투수들을 수혈했고요.

그 핵심으로 전원책 변호사를 영입하려고 김병준 비대위원장과 김용태 사무총장은 '십고초려'까지 했다고 하죠.

전 변호사는 전권을 부여받는 조건으로 조강특위에 합류하게 됐습니다.

[김병준 /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지난달 1일) : 신뢰할 수 있는 분들을 외부에서 모셔서 그 분들에게 가능한 한 큰 권한을 행사할 수 있게 해주는 것, 그것보다 더 공정성을 확보하는 길은 없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김용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9월 30일) : 훌륭한 분 모시려고 삼고초려가 아니라 오고초려, 십고초려 중입니다.]

귀하는 자유한국당 조강특위 위원직에서 해촉됐음을 알려드립니다.

그런데 전원책 변호사와 자유한국당의 불안한 동거는 그리 오래가지 못했습니다.

한 달도 안 돼 파열음이 터져 나왔고, 어렵게 모셔온 위원인데, 이런 식으로 문자로 해촉을 통보하기에 이르렀는데요.

무엇이 문제였을까요?

양쪽의 이야기를 들어보시죠.

[전원책 / 변호사 (지난 9일) : 2월 말에 전당대회를 한다는 말은 12월 15일까지 현역 물갈이를 마치라는 얘기예요. 인적 쇄신하지 말란 말과 똑같아요. 나를 정말 하청 업체 취급하는 거잖아요.]

[김용태 / 자유한국당 사무총장 (지난 9일) : 당의 전당대회를 포함한 스케줄에 대해서 저희는 변경하기 불가능하다는 말씀을 드렸는데, 그것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는 (전원책 변호사의) 말씀을 듣고….]

들으신 것처럼 양쪽은 전당대회 시기를 두고 갈등이 깊어졌습니다.

비대위는 예정대로 내년 2월에 치르기를 바랐지만, 전 변호사는 "죽어도 2월이어야 한다면, 차라리 죽는 게 났다"며 맞섰고요.

조강특위 인적 구성에 대해서도 "특정인을 넣어달라는 외압이 있었다"는 주장과 "일면식도 없는 모르는 두 사람을 추천한 것일 뿐"이라는 주장이 맞서고 있습니다.

게다가 '태극기 부대를 끌어안자'부터 '박근혜 전 ... (중략)

▶ 기사 원문 : https://www.ytn.co.kr/_ln/0101_201811141254330544
▶ 제보 안내 : http://goo.gl/gEvsAL, 모바일앱, 8585@ytn.co.kr, #2424

▣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 http://goo.gl/oXJWJs

[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 Korea News Channel YTN ]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