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조명균 해임건의안 제출...민주당 "끝없는 몽니" / YTN
  • 5년 전
자유한국당이 탈북민 출신 기자 취재 배제 등의 이유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국회에 제출했습니다.

이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몽니가 끝이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주영 기자!

자유한국당이 예고한 대로 조명균 통일부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 카드를 꺼내 들었군요?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 오전 조 장관에 대한 해임건의안을 당론으로 발의했습니다.

어제 한국당 의원총회에서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만장일치 의결한 데 따른 겁니다.

한국당은 앞서 통일부가 탈북민 출신 기자를 남북 고위급 회담 취재에서 배제한 것을 두고 강하게 비판해왔습니다.

또 남북 공동연락사무소 개보수 비용이 앞서 국회에 보고됐던 9천만 원보다 훨씬 많은 100억 원 가까이 든 것에 대해서도 조 장관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비판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한국당의 몽니가 끝이 없다며 생떼를 부리고 있다고 맞받았습니다.

홍영표 원내대표는 기자 배제와 연락사무소 공사 비용 문제 모두 불가피한 부분이 있었는데도 한국당이 억지를 부리고 있다며 평화 대신 전쟁 위협이 계속되길 바라는 것이냐고 되물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국 시·도지사 15명이 판문점 선언 국회 비준 동의와 지방자치단체의 남북교류협력을 위한 입법을 촉구했습니다.

박원순 서울시장, 박남춘 인천시장, 최문순 강원도지사 등 민주당 소속 시·도지사 3명이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성명을 발표했는데요,

성명에는 이들을 포함한 민주당 소속 광역단체장 14명과 무소속인 원희룡 제주도지사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원래 오늘 성명은 시·도지사 협의회 차원에서 내려고 했지만, 권영진 대구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 등 한국당 소속 단체장들의 동의를 받지 못해 15명만 참여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김주영[kimjy0810@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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