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일보] 그러다 한순간에 분위기가 바뀌었다. 같은 실시간경마 날 오후 9시 37분 갑자기 문 전 대표를 옹호하는 댓글이 꼬리를 물고 이어졌다. “(유포자를) 평생 감옥에서 썩게 해라” “철저한 수사 부탁합니다” 등이었다. 5분 사이에 50개가 넘었다. ‘tuna****’라는 아이디의 누리꾼은 “강력하게 해야 한다. 의도적인 흑색선전이다. 봐주면 안 된다”라는 댓글을 남겼다. ‘드루킹’ 김동원 씨(49·구속 기소)가 실시간경마 사용하는 블로그 아이디(ID)가 바로 ‘tuna69’이다. 네이버 정책에 따라 댓글 게시자의 아이디 일부가 자동으로 가려진다. 또 실시간경마 다른 댓글 아이디 몇 개는 올 2월 일부 기사에 ‘김경수 오사카’ 댓글을 달았던 김 실시간경마 씨 일당과 같은 아이디였다. 이후 댓글 여론도 요동쳤다.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댓글의 ‘추천(공감)’이 늘어났다. 오후 9시 49분 “꼭 잡아서 엄하게 처벌하자”는 댓글은 공감 수가 2446개나 됐다. 그 실시간경마 대신 비판성 댓글은 ‘비공감’이 실시간경마 늘어났다. 갑자기 분위기가 바뀌자 일부 누리꾼이 조작을 의심하는 댓글을 달 정도였다. 경찰 수사 결과 문제의 기사는 이 무렵 민주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