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달린 부부 마라토너…남편 1등 아내 2등

  • 6년 전


10월은 마라톤의 계절입니다.

오늘은 경주국제마라톤 대회가 열렸는데요.

부부 마라토너가 각각 우승과 준우승을 차지해 화제입니다.

김예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경북 경주에서 열린 경주국제마라톤 대회.

총성이 울리자 선수들이 힘차게 달려나갑니다.

대회 시작 전부터 주목받았던 건 함께 출전한 부부 마라토너인 조세호, 임은하.

[조세호 / 이천시청]
"부부로서 같이 같은 시합에 나왔는데 두 선수가 좋은 모습으로 마지막까지 게임 운영을 잘 한다면 좋을 것 같습니다."

바람대로 남편 조세호와 부인 임은하가 각각 국내부 남녀 1, 2위에 올랐습니다.

여자부 1위는 이숙정이 차지하며 대회 2연패를 기록했습니다.

남자 국제부에선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가 2시간 8분 26초에 결승선을 통과하며 우승했습니다.

특별 귀화 선수인 케냐 출신 윌슨 에루페는 몸 상태가 좋지 않아 경기 시작과 함께 기권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예지입니다.

yeji@donga.com

영상편집 : 박주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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