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 출연] '미세 플라스틱' 검출…천일염 먹어도 되나?

  • 6년 전

◀ 앵커 ▶

그러면 미래산업팀 남재현 기자에게 몇 가지 질문을 더 해보겠습니다.

남 기자, 당연히 몸에는 해로울 거에요, 그렇죠?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현재로선 이것을 못 먹게 할 근거 자체가 없다는 거잖아요?

◀ 기자 ▶

네, 맞습니다.

지금 현재로서는 식품위생법상 아무런 문제가 없습니다.

이 말을 다시 말씀드리면, 천일염에서 아무리 미세 플라스틱이 나와도 먹는 데는 문제가 없다는 얘기입니다.

◀ 앵커 ▶

통상적으로 천일염이 다른 소금에 비해서 좀 비싸요.

◀ 기자 ▶

그렇죠.

◀ 앵커 ▶

우리 몸에 더 좋은 걸로 알려져 있고 그래서 더 비싼 건데, 실상은 정반대일 수 있다는 얘기잖아요.

단도직입으로 여쭤보면은 시중에 나와있는 천일염 먹어도 됩니까, 안 됩니까?

◀ 기자 ▶

저 역시도 매일 소금을 먹는데 왜 걱정이 안 되겠습니까?

그래서 저희가 전문가들한테 한 번 물어봤는데요, 전문가들 의견이 이렇습니다.

간단히 소개를 좀 해드리면, "천일염을 통해서 먹는 미세 플라스틱의 양이 인체에 유해한지 아닌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 그리고 "다만, 우리 몸속으로 매년 수백 개에서 수천 개씩 섭취될 가능성이 높다는 사실이 이번에 확인이 됐다" 이 이야기고요.

그리고 천일염만 해도 그런데 어패류나 물을 비롯한 다른 경로로 먹게 되는 미세플라스틱까지 합치면 훨씬 더 많을 거다 이 얘기입니다.

이 이야기를 다시 종합을 해보면, 정부가 서둘러서 전수 조사를 좀 해야 하고, 그리고 인체 독성 여부도 한시바삐 해야 된다 이 말과도 같습니다.

또, 그리고 그 기준에 맞춰서 섭취기준도 만들어야 한다는 이야기입니다.

◀ 앵커 ▶

이 기준이 늦어질수록 그리고 이 조사가 늦어질수록 우리는 매일매일 어느 정도씩의 미세 플라스틱을 먹는 현실을 감내해야 된다 이런 얘기고.

◀ 기자 ▶

네, 맞습니다.

◀ 앵커 ▶

정리가 될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남재현 기자였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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