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5일 특사 파견…정상회담·종전선언 논의

  • 6년 전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이 다음달 5일 특별사절단을 평양에 보냅니다.

올 4월 남북정상회담 또 6월 북미 정상회담이 열릴 때만해도 북한은 비핵화 가능성을 보였습니다.

하지만 이후 모든 상황이 안개에 갇혀버렸습니다. 

이번 특사단이 돌파구를 찾을 지 전세계가 주목하고 있습니다.

첫 소식, 조아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사내용]
정부가 6개월만에 다시 '특사 카드'를 뽑아들었습니다.

[김의겸 / 청와대 대변인]
"대북 특사는 남북 정상회담의 구체적 개최 일정과 남북 관계 발전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등을 폭넓게 협의할 예정입니다."

다음달 5일 방북하는 특사단은 지난 3월 1차 남북정상회담을 앞두고 파견된 특사단 파견 후 두 번째입니다.

정부가 오늘 오전 통지문을 통해 특사 파견을 제안했고, 북한이 오후에 받아들였습니다.

청와대는 "중요한 시점에 남북 정상회담이 열리는 만큼, 남북이 농도있는 회담을 하기 위한 것"이라고 파견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특사 명단과 인원, 교통수단 등은 주말에 확정될 예정입니다.

1차 특사로 갔던 정의용 대통령 국가안보실장과 서훈 국정원장이 다시 방북하거나,

임종석 비서실장이 직접 나설 가능성도 있습니다.

1차 특사단은 김정은 위원장으로부터 환대를 받았지만, 이번 특사단의 김정은 면담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채널A뉴스 조아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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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김준구 한효준 박찬기
영상편집: 김태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