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승용차, 갓길 화물차 들이받아…5명 사상 外

  • 6년 전

◀ 앵커 ▶

승용차가 갓길에 세워진 화물차를 들이받아 2명이 숨지고 3명이 다쳤습니다.

운전자는 만취 상태였던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윤상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택시 앞부분이 종잇장처럼 구겨져 있습니다.

오늘(28일) 새벽 1시 반쯤 서울 도봉구 누원초등학교 앞 사거리에서 30대 임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다른 택시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임 씨와 다른 택시 승객, 30대 남성이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경찰은 현장 목격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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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퀴가 빠진 화물차 주변으로 차량 잔해가 널려 있습니다.

어젯밤 11시10분쯤 경기도 구리시 강변북로 토평나들목 인근 도로에서 45살 황 모 씨가 몰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톤 화물차를 추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20살 유 모 씨 등 2명이 숨졌고, 운전자 황 씨 등 3명이 다쳤습니다.

사고 당시 황 씨는 혈중 알코올농도 0.104%의 만취 상태로 확인됐습니다.

[경기 구리경찰서 관계자]
"술은 (면허) 취소 수치입니다. (승용차가) 화물차를 먼저 충격하고, 충격이 세니까 밀려서 앞으로 튕겨 나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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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부고속도로 양산IC 부근에서는 45살 정 모 씨가 몰던 승합차가 11톤 화물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정 씨를 비롯해 승합차에 타고 있던 6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는데, 경찰은 정 씨가 성급하게 차선을 변경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윤상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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