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등설 의식? 장하성-김동연 '소득주도성장' 한목소리

  • 6년 전

◀ 앵커 ▶

어제(22일) 국회 예결위 전체회의에는 '갈등설'이 불거진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과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함께 출석했습니다.

두 사람은 의견 차이를 인정하면서도 야당의 소득주도성장에 대한 공격에 한목소리를 내며 갈등설을 일축하는 모습이었습니다.

김준석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김동연 경제부총리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에게 반갑게 인사를 청합니다.

장하성 실장도 자리에서 일어나 밝은 표정으로 화답합니다.

친밀한 모습을 보여준 두 사람은 경제정책을 둘러싼 '갈등설' 주장도 일축했습니다.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저는 김동연 부총리와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했다 그런 생각은 전혀 하지 않고 매우 현재까지는 호흡을 잘 맞추고 있다 이렇게 자신 있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소득주도성장이 고용참사를 불러왔다는 야당 주장도 한목소리로 반박했습니다.

[김동연/경제부총리]
"소득주도성장은 여러 가지 정책들이 모인 패키지입니다. 단순히 최저임금 인상뿐 아니라 일자리 창출, 필수생계비 절감, 사회안전망 구축, 인적자본확충 이런 것들이 같이 모인 집합이거든요."

[장하성/청와대 정책실장]
"최저임금에 정책이 갖는 비중은 소득주의 성장의 일부인데…"

장하성 실장은 고용문제에 대한 야당 공격이 계속되자 "전 정권이 벌인 토목사업이 끝나는 시기와 맞물린 영향도 있다"며, "고용이 일시적으로 증가하는 SOC 사업을 하고 싶은 유혹을 느껴도 참고 있다"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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