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막뉴스] 전동식 스케이트보드로 세계 일주…올해는 미국 횡단
  • 6년 전
아무것도 없는 허허벌판을 외로이 달리는 남성.

소들이 누비는 초원도, 시민들이 가득 찬 도심도 유유히 가로지릅니다.

오로지 전동식 스케이트보드만 이용해 미국 전역을 횡단하는 이 남성, 올해 48세의 프랑스 모험가 파브리스 그로파이즈 씨입니다.

지난 5월 26일 샌프란시스코를 출발해 매일 11시간 동안을 달려 중간 기착지인 마이애미까지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올해 미국 횡단을 시작으로 2020년까지 전 세계를 전동 스케이트보드로 달리는 것이 목표라고 합니다.

그로파이즈씨의 세계 일주 도전은 이번이 처음이 아닌데요.

1999년에는 롤러스케이트를 타고 세계를 일주하는데 성공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배 한 척이 항구로 들어오자 사람들이 환호합니다.

한 명이 겨우 탈 정도로 작아 배보다는 카누라고 부르는 것이 더 어울릴 것 같은데요.

미국의 학교 선생님인 브라이스 칼슨 씨가 무동력 보트를 이용해 북대서양을 횡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6월 27일 캐나다 세인트존스를 출발해 8월 4일 영국의 실리제도에 무사히 도착했습니다.

3,200km가 넘는 거리를 오로지 두 팔의 힘으로만 노를 저어 온 것입니다.

종전 세계 기록을 10일 이상이나 단축시켜 세계 기록 달성에도 성공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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