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의 돌직구쇼 - 7월 6일 백브리핑

  • 6년 전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돌직구 시청자 여러분. 김진의 백브리핑입니다. 제가 여러분만의 대변인이 되어 친절하게 뉴스를 브리핑해 드리겠습니다.

첫번째 소식은 한국 농어촌공사로 가보겠습니다.

농어촌공사가 축구장 3배 크기의 태양광 시설을 저수지위에 설치해 논란입니다. 주민들은 풍경을 해치고, 태풍에 태양광 패널이 날아갈 것을 우려해 반대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농어촌 공사가 주민동의를 받지 않은채 밀어붙여 갈등이 폭발하고 있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저수지 위를 태양광 설비로 뒤덮을 만큼 급한 사정이라도 있는 건지 솔직한 답변이 필요해보입니다.

두번째 소식은 검찰로 갑니다.

검찰이 청구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구속영장이 결국 기각됐습니다. 피의 사실들에 대해 다툼의 여지가 있고 조 회장의 방어권을 보장할 필요가 있다는 이유였습니다. 이로써 조현민, 이명희에 이어 조양호 회장까지 구속이 모두 기각됐습니다.

세번째 소식은 청와대입니다.

청와대의 장하성 정책실장의 인사 개입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장의 자리를 뽑는 공개모집 절차가 시작되기도 전에 장 실장이 특정인사를 지목해 전화를 걸었기 때문입니다. 국민연금 측에서는 내정 통보까지 한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야당에서는 인사농단이라고 비판했습니다.

네번째 소식은 국회로 가보겠습니다.

말이 많았던 민주당 내 사조직인 부엉이 모임이 결국 해산을 선언했습니다. 멤버인 전재수 의원은 단순히 밥만 먹는 모임을 해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결국 이 부엉이는 날갯짓 한번 못한채 주저앉은 셈입니다. 지금까지 김진의 백브리핑이었습니다.

[2018.07.06 방송] 김진의 돌직구쇼 5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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