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 정상회담,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서 열린다

  • 6년 전

◀ 앵커 ▶

역사적인 북미 정상회담 장소로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이 결정됐습니다.

◀ 앵커 ▶

트럼프 대통령은 이번 만남이 큰일의 출발점이 될 거라며 다시 한 번 회담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백악관 샌더스 대변인은 트위터를 통해 6월 12일 북미 정상회담의 장소는 싱가포르 센토사 섬의 카펠라 호텔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첫 만남은 우리 시각 기준 6월 12일 오전 10시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서 이뤄지게 됐습니다.

당초 중국과 타이완의 정상회담이 열렸던 샹그릴라 호텔이 회담 장소로 유력하게 거론됐지만 센토사 섬이 진입할 수 있는 통로가 제한돼 있어 보안과 경호에 한 층 더 유리하다는 점 때문에 회담 장소로 낙점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에 앞서 트위터를 통해 "6월 12일 북한과의 만남은 큰일의 출발점이 될 것이고, 우리는 곧 알게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북미 정상회담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를 나타낸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함께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를 위해서는 몇 차례의 만남이 더 필요하다고 했던 자신의 발언을 다시 한 번 강조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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