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황사 잡아라…공기청정기 첨단 경쟁

  • 6년 전


나흘째 미세먼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창문을 열기조차 꺼려지는 주말이었는데요. 점점 심해지는 미세먼지에 맞서 공기청정기도 첨단 기술로 무장하고 있습니다.

먼저 정현우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계절을 따지지 않고 극성을 부리는 미세먼지와 황사로 공기청정기는 이제 필수가전이 됐습니다.

[박정현 / 서울 광진구]
"애들 건강을 염려해서 구입하게 됐습니다. 헤파필터(초미세먼지 필터)가 달려있는지 이런 것들이 선택의 기준이었습니다."

올들어 지난달까지 한 대형마트에서 판매된 공기청정기는 지난해 같은기간보다 30% 가까이 늘었습니다.

100만 원을 넘는 제품도 등장했습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가전업체들은 첨단 기술로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 잡고 있습니다.

[정현우 기자]
"무풍 공기청정 기능을 앞세우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가 정화되고 있는데 바람이 전혀 느껴지지 않습니다. 깨끗한 공기를 7.5m 밖까지 보내주고 있습니다. 실내 공기를 더 빠르게 정화해줍니다."

찬 공기나 소음을 싫어하는 소비자들과 쾌속 정화를 원하는 소비자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미세먼지를 걸러내는 기술과 공기 순환 기능을 중심으로 공기청정기가 진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정현우입니다.

정현우 기자 edge@donga.com
영상취재 : 정기섭
영상편집 : 오훤슬기
그래픽 : 안규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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