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턴 "성공적 회담 위해 최선...CVID 후퇴 없어" / YTN

  • 6년 전
미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모든 걸 다하겠지만,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서는 물러서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북한에 대한 압박은 계속하면서도 회담 성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됩니다.

뉴욕에서 김영수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기자]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 부상이 사이비 우국지사라고 비난한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폭스 라디오에 출연했습니다.

볼턴 보좌관은 과거에 더한 욕도 들어봤다며, 중요한 것은 북한의 비핵화 의지라고 강조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지난 2003년에) 저를 흡혈귀라고 불렀습니다. 북한에 흉한 인물이었죠. 저는 익숙합니다. 문제는 이것이 북한이 비핵화 목표를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신호인지를 파악하는 겁니다.]

그러면서 트럼프 정부는 북미 정상회담 성공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만 완전한 비핵화 목표에서는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는 점을 재확인했습니다.

[존 볼턴 / 백악관 국가안보 보좌관 : 성공적 회담을 위해 모든 걸 할 것이지만,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 목적의 후퇴는 없습니다.]

북한이 핵무기가 없어야 더 안전하다는 전략적인 결정을 하지 않는다면, 회담은 성공하지 못할 것이라는 경고도 되풀이했습니다.

북한이 북미회담 무산 가능성을 언급한 이유에 대해서는 정의용 국가안보실장과 여러 가지 가능성을 검토했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미국 언론들은 볼턴 보좌관의 발언으로 볼 때 트럼프 정부가 북미 정상회담 성사를 여전히 바라고 있다고 해석했습니다.

다만 리비아식 비핵화 해법에 북한이 강력히 반발하면서 회담 성사의 중요 변수로 떠올랐다고 분석했습니다.

뉴욕에서 YTN 김영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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