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사장서 '불꽃'…알고보니 軍 폭발물? 外

  • 6년 전

◀ 앵커 ▶

부산의 빗물 저장시설 공사장에서 폭발성 물질이 발견돼 군 당국이 수거에 나섰습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군사용 연막탄에 사용되는 백린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최유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 특공대가 공사장 주변에서 출입을 막고 있습니다.

공사장에는 접근금지 표시가 내걸렸습니다.

어제 오후 5시쯤, 부산 해운대구의 한 우수저류시설 공사장에서 폭발성 물질이 발견됐습니다.

건설기계가 철판 위를 지나가던 중 흙이 묻은 바퀴에서 불꽃이 튀자 근로자들이 신고한 겁니다.

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주변을 통제하고, 군 폭발물 제거반이 나서 신고 4시간 만에 해당 물체를 수거했습니다.

경찰은 해당 물체가 군사용 연막탄에 사용되는 '백린'인 것으로 추정하고, 유출 경위를 조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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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어제 오후 4시 반 쯤엔 광주광역시 광산구의 한 3층짜리 주상복합건물 가정집에서 불이 났습니다.

건물에 사람이 없어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주택 일부가 불에 탔습니다.

소방당국은 집 안에 세워져있던 전동 오토바이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유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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