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가스 폭발 1명 부상…BMW 또 화재 外

  • 6년 전

◀ 앵커 ▶

포항의 한 주택에서 갑자기 LP가스가 폭발해 70대 남성이 전신 화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충북 음성의 한 국도에선 BMW 차량에 불이 나는 등 밤사이 전국 곳곳에서 사고가 잇따랐습니다.

최경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큰 폭발음과 함께 판넬 여러 개가 하늘로 솟구칩니다.

어제 오후 6시 40분쯤, 포항시 대신동의 한 단독주택에서 LP가스가 폭발했습니다.

이 주택에 살던 77살 황 모 씨가 온몸에 2도 화상을 입었으며 주택과 인근 식당 벽면이 무너지고 도로에 주차된 차량 다섯 대가 파손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욕실에서 폭발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오늘 오전 합동감식을 통해 화재 원인을 밝힐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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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남성이 시너 통을 바닥에 던지고 화염분출기를 휘두르며 사람들을 위협합니다.

[김 모 씨]
"야! 너 나 잘 알지?"
(아 그래도 이러시면 안 되죠.)

결국 휴대용 화염분출기로 불을 지릅니다.

어제 오후 6시쯤 가평군청 민원실에 불을 질러 의자 등을 태운 혐의로 60살 김 모 씨가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김 씨는 구청이 발주한 공사장에서 일한 임금을 받지 못해 화가 나 불을 지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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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 40분쯤엔 충북 음성군에서 한 국도를 달리던 BMW 차량이 불에 탔습니다.

소방 당국은 "불이 난 차량은 2011년식 BMW 750모델로 화재 감식 결과 엔진룸에 심한 열흔이 발견됐다"며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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