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주 쓰레기가 그렇게 많다면서, 우주 사진에서는 왜 하나도 안보이지?

우주 — 그 많은 우주 쓰레기들, 다들 어디로 갔나요?

우주에는 엄청난 양의 쓰레기가 둥둥 떠다닙니다. 그런데 우리는 한번도 본 적이 없죠. 최소한 지구 사진에서는 말입니다. 그럼 그 우주 쓰레기들은 다 어디로 간거죠?

지난 2013년, 나사는 50만조각의 지구잔해가 지구 주위를 떠다닌다고 보고했습니다.

여기에는 오래된 위성, 로켓, 우주선 및 우주선 부품들이 섞여있습니다.

한 우주선이 지구 전체의 사진을 찍을 때마다, 그 사진은 보통 지구에서 수천킬로미터 떨어진 곳에서 찍힙니다.

우주잔해는 이 거리에서는 보이지 않습니다.

우주선이 더욱 가까이에서 지구의 모습을 사진으로 찍었는데요,

국제우주정거장은 지구에서 400킬로미터 떨어져있습니다. 그러나 심지어 이 범위에서도 우주잔해는 보이지 않을만큼 아주 작습니다.

대부분의 우주잔해는 그 크기가 다양하지만, 지구 주변에 있는 가장 큰 우주선들 중 하나는 국제우주정거장입니다.

가장 넓어봤다 109미터인데요, 반면 지구 그 자체는 그 지금만해도 만2천 킬로미터가 넘습니다.

말은 즉슨, 쓰레기 사이즈가 지구 사이즈의 0.0008퍼센트 밖에 되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러니 왜 지구 사진에 쓰레기가 보이겠어요? 한마디로, 지구는 크고 쓰레기는 작으니까 안보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