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수법 처음”…홍석천도 스미싱 사기 당했다

  • 6년 전


전화사기 피해를 당한 방송인 홍석천 씨가 범인을 잡아달라며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홍 씨는 "이런 수법은 처음"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습니다.

황수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평소 지인들에게 전화사기를 조심하라고 경고하던 방송인 홍석천 씨.

하지만 이번에는 자신도 감쪽같이 속았습니다.

[홍석천 / 방송인 (어제)]
"피해 금액이 생겼어요. 520만 원인데요."

친한 지인으로부터 급히 빌려달라는 메시지를 받고 돈을 송금했지만 나중에 알고 보니 사기를 당한 겁니다.

[홍석천 / 방송인 (어제)]
"이 수법은 저도 처음인 거 같아서…친구들 관계도를 되게 잘 알고 진짜 친구처럼 문자를 보내서…."

이번에 홍 씨가 당한 수법은 이른바 '스미싱' 사기입니다. 누군가 문자메시지를 이용해 휴대전화를 해킹한 뒤 지인을 사칭해서 돈을 챙겨간 겁니다.

결국 홍 씨는 경찰서를 찾아 피해 사실을 알리고 수사를 의뢰했습니다.

[홍석천 / 방송인 (어제)]
"애매하게 보내줘야 될 것 같은 그런 금액을 얘기를 해요. 되게 좀 특이하게 당한 케이스라는 생각을 했고."

경찰은 홍 씨의 진술을 바탕으로 악성코드가 감염된 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채널A 뉴스 황수현입니다.

soohyun87@donga.com
영상취재 : 홍승택
영상편집 : 배시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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