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치민에서 무슨 일이…

  • 7년 전
지난해 11월 20여 년간 베트남 교민사회의 중심 역할을 했던 호치민시 한인협회 회관이 폐쇄됐습니다.

호치민 총영사관 측이 한인회가 입주해 있던 한인회관에 대해 국유재산 사용허가를 취소했기 때문입니다.

호치민 총영사관 측은 한인 회장 선출을 둘러싼 교민사회의 분열과 갈등 때문에 한인 회관을 폐쇄했다고 말하고 있는데 문제는 총영사관의 지원 중단으로 인해 지난 10년간 한국과 베트남 다문화 가정 어린이들의 한글 교육을 맡아온 사이공 한글학교가 폐교 위기에 처하고 한국으로 결혼 이민을 계획 중인 베트남 여성들에 대한 교육 사업 역시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는 것입니다.

재외국민의 권익을 보호하고 증진 시켜야하는 총영사관.

그 역할과 의미를 [엠빅뉴스]가 돌아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