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돈을 훔친 소녀에게 돈을 도로 준 관광객, 화제

  • 7 years ago
발리 — 세상에는 아직도 좋은 사람들이 있나봅니다.

날치기 소녀에게 당하고서도 친절함을 보였다고 하는데요, 자신의 돈을 훔친 소녀에게 그 돈을 준 관광객의 모습이 담긴 영상이 화제가 되었습니다.

발리에서 발생한 일이었다고 하는데요, 정확히 언제 어디에서 발생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코코너츠 발리 측의 보도에 따르면, 이 영상은 지난 7월 13일 이후 유튜브에 업로드되었다고 합니다.

인도네시아의 소매치기 소녀가 오토바이에 기름이 다 떨어졌는데 돈이 없었다고 자백했습니다.

그녀는 두 관광객들을 보았을 때, 돈을 훔치자는 생각을 했다고 합니다.

이후 신원이 아직도 밝혀지지 않은 이 관광객이 돈을 도난당했다는 사실을 알아차렸습니다.

그녀에게는 참 다행스럽게도, 한 지역주민이 강도당하는 장면을 목격하고 그녀를 도와주었다고 하는데요, 많은 지역주민들이 주변에 몰려들어, 화난 얼굴로 이 소매치기 소녀를 바라보았다고 합니다.

이 소녀는 왜 자신이 강도짓을 했는지 설명했고, 결국 약 50세로 보이는 이 관광객은 그녀에게 동정심을 느꼈습니다. 그녀는 이 소녀를 경찰에 신고하지 않았을 뿐 아니라, 심지어, 그녀에게 기름값을 하라고 돈을 주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그녀의 행동이 이 소녀를 부끄럽게 만들었음이 틀림없습니다. 친절함을 보인 이 관광객은 소셜미디어에서 그녀의 행동을 본 많은 사람들을 감동하게 만들어주었습니다.

심지어 그녀가 누군지도 밝혀지지 않았지만, 사람들은 그녀를 ‘친절한 외국인’이라고 부르고 있습니다.

그 어느누구도 이 소매치기 소녀를 따라하지 않았으면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손쉽게 놓아주는건 아니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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