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폰 중독 왜 발생할까? 신경과학으로 설명 가능해

  • 7 years ago
우리들의 뇌 —스마트폰은 21세기의 마약이라고 부를 수 있을 겁니다.

사람들이 노모포비아(nomophobia), 즉 회의와 같은 중요한 상황 속에서도 폰을 멀리하는데서 불안함을 느끼는 증상을 경험하게 되면서, 스마트폰 중독이 정점을 찍고 있는데요, 아편 중독처럼, 휴대폰 중독은 신경과학으로 설명될 수 있습니다.

폰에 알람이 뜨면, 복측피개부의 신경들이 흥분합니다.

이러한 흥분상태는 활동전위라고 불리는 전기신호를 생산하는데요, 이는 뇌의 측중격핵이라고 불리는 부분에 있는 시냅스 전 종말로 이동합니다.

이렇게 생긴 활동전위는 칼슘 채널을 열리게 하는데요, 칼슘 이온들이 뉴론 속으로 확산되면, 소낭이 뉴런의 세포막으로 확산되어, 도파민 분자가 확산되고, 도파민 분자는 시냅스 안으로 확산해들어가죠.

도파민 분자는 시냅스 후 뉴런에 있는 수용체에 결합되어, 나트륨 채널이 열리게 됩니다. 나트륨 이온이 확산되면, 신경이 더욱 양성을 띄게 되지만, 이는 활동전위를 생산하기에는 충분치 않습니다. 신경에 남아있던 도파민 분자는 효소들에 의해 이 곳에서 제거되고, 도파민 수송체에 의해 재흡수되거나, 확산되어 사라집니다. 이 것이 바로 스마트폰 비중독자에게서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스마트폰 중독자에게서, 이 뉴론이 흥분하면, 같은 방식으로 측중격핵까지 이동하는 활동전위를 생산해냅니다. 그러나 한 연구에 따르면, 중독된 사람들에게는 도파민 수송체의 수가 더 적다고 합니다.

그 결과 도파민은 시냅스에서 더욱 오래 머물게 되고, 계속해서 수용체와 결합해있는 상태가 됩니다. 이렇게 수용체에 도파민이 더욱 오래 머물 수록, 더욱 많은 나트륨 채널이 더욱 오랫동안 열려있게 되어, 나트륨이 시냅스후 뉴런에 더 많이 확산되도록 하여, 양성을 띄게 되어, 활동전위를 생산하기에는 충분할 정도가 됩니다.

도파민은 스마트폰 중독의 기반이 되는 물질입니다. 왜냐하면 도파민이 갈구하는 행동을 자극하기 때문이죠. 이번 사례에서, 좋아요나 팔로워 수, 그리고 메세지들을 갈구하는데요, 이러한 것들이 타당성과 소속감을 느끼는 보상을 제공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보상 상호작용은 긍정적 강화효과로 작용하고, 스마트폰으로부터 더 많은 것을 갈구하게 만드는 욕구를 강화킵니다.

즉, 휴대폰 중독은 악순환의 고리이며, 그래서 이 것이 우리가 우리의 소중한 휴대폰으로도 결코 만족하지 못하는 이유인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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