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을 향해 다시 도발을 예고하는 말 폭탄을 던졌습니다.
제재안이 끝내 채택된다며 생각도 못할 강력한 조치로 곤혹스럽게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추가 도발 대신 6차 핵실험 자축 분위기에 휩싸인 북한이 다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외무성은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북한을 완전히 질식시키기 위해 목을 조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완결단계에 도달한 북한 핵 기술을 되돌려보려는 몽상에 빠져있다며 끝내 제재 결의를 채택할 경우 지금껏 유례없이 곤혹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어떤 최후수단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고 미국이 생각도 못 할 조치를 연속해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겁니다.
성명 발표는 이례적으로 새벽 3시, 미국 시각으로 안보리 표결 하루 전인 오후 2시에 이뤄져 미국을 향한 경고란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논의 결과에 따라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 추가 도발의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앞두고서 이에 대한 경고성 및 추가도발의 명분을 축적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수위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지난달 정상 각도로 발사한 화성 12형에 이어 사거리가 더 긴 화성-14형을 태평양으로 발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당시 김정은은 북태평양 해상 훈련을 더 많이 하라고 북한군을 독려하며 추가 도발을 공언했습니다.
시찰 사진을 통해 정보를 노출한 바 있는 장거리탄도미사일급 화성-13형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처음 발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YTN 김지선[sunkim@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1_2017091122190382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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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안보리 대북제재 결의안 표결을 앞두고 북한이 미국을 향해 다시 도발을 예고하는 말 폭탄을 던졌습니다.
제재안이 끝내 채택된다며 생각도 못할 강력한 조치로 곤혹스럽게 만들겠다고 위협했습니다.
김지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권수립 기념일을 맞아 추가 도발 대신 6차 핵실험 자축 분위기에 휩싸인 북한이 다시 위협 수위를 높였습니다.
외무성은 성명에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대북제재 움직임을 두고 미국이 북한을 완전히 질식시키기 위해 목을 조르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완결단계에 도달한 북한 핵 기술을 되돌려보려는 몽상에 빠져있다며 끝내 제재 결의를 채택할 경우 지금껏 유례없이 곤혹스러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 위협했습니다.
북한은 이를 위해 어떤 최후수단도 불사할 준비가 되어 있고 미국이 생각도 못 할 조치를 연속해서 행동으로 옮기겠다는 겁니다.
성명 발표는 이례적으로 새벽 3시, 미국 시각으로 안보리 표결 하루 전인 오후 2시에 이뤄져 미국을 향한 경고란 사실을 분명히 했습니다.
유엔 안보리 논의 결과에 따라 이미 여러 차례 예고한 추가 도발의 수위를 결정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녹취: 백태현 / 통일부 대변인]
현재 진행되고 있는 안보리 제재 결의를 앞두고서 이에 대한 경고성 및 추가도발의 명분을 축적하는 게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이미 6차 핵실험을 감행한 만큼 북한이 추가 도발에 나선다면 수위는 결코 가볍지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우선 지난달 정상 각도로 발사한 화성 12형에 이어 사거리가 더 긴 화성-14형을 태평양으로 발사할 것이라는 예측이 가능합니다.
당시 김정은은 북태평양 해상 훈련을 더 많이 하라고 북한군을 독려하며 추가 도발을 공언했습니다.
시찰 사진을 통해 정보를 노출한 바 있는 장거리탄도미사일급 화성-13형이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 북극성-3형을 처음 발사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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