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초보운전자로 분류돼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더 내야 하는데요.
그런데 운전병 복무나 해외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기간에 따라 이 돈을 안 낼 수 있습니다.
이미 낸 돈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직장인 한진 씨.
최근, 운전병으로 군 복무한 기간을 보험사에서 운전경력으로 인정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계산해보니 1년에 30만 원 정도가 절감됐습니다.
[한진 / 운전병 경력 21개월(운전경력 1년 인정) : 제가 보험료를 인터넷에서 알아봤는데, 원래는 130만 원 정도 나왔는데 군 경력 인정받아서 30만 원 정도 할인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사는 고객이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초보운전이라고 판단하고, 최초 가입일로부터 3년간 연차별로 보험료를 더 받습니다.
그런데 한 씨의 경우처럼 군대나 관공서에서의 운전경험, 혹은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등의 사실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운전경력으로 인정해 이 할증 보험료를 깎아주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잘 몰라 군 운전병 복무경력을 제출하지 않고 신규가입한 사람도 매년 만4천여 명에 달합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더 낸 보험료는 되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의 '과납 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금융포탈 서비스 '파인'을 통해 대상 여부를 조회해 환급받는 겁니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팀장 : 과거 운전경력을 증빙을 통해 입증하면, 보험가입 경력이 없더라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입자들이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제대로 잘 활용 못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밖에 보험사기나 대리운전기사 사고로 보험료가 올랐더라도, 환급이 가능합니다.
실제 이 같은 환급제를 통해 최근 5년여 동안 보험료 1억 3천만 원가량이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아직 환급되지 않은 보험료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 기사 원문 : http://www.ytn.co.kr/_ln/0102_20170815230856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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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고객은 초보운전자로 분류돼 보험료를 최대 40%까지 더 내야 하는데요.
그런데 운전병 복무나 해외에서 자동차보험에 가입한 기간에 따라 이 돈을 안 낼 수 있습니다.
이미 낸 돈도 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도에 최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는 직장인 한진 씨.
최근, 운전병으로 군 복무한 기간을 보험사에서 운전경력으로 인정해준다는 사실을 알게 됐습니다.
계산해보니 1년에 30만 원 정도가 절감됐습니다.
[한진 / 운전병 경력 21개월(운전경력 1년 인정) : 제가 보험료를 인터넷에서 알아봤는데, 원래는 130만 원 정도 나왔는데 군 경력 인정받아서 30만 원 정도 할인이 되더라고요. 그래서 기분 좋게 가입할 수 있었습니다.]
보험사는 고객이 처음 자동차보험에 가입하면 초보운전이라고 판단하고, 최초 가입일로부터 3년간 연차별로 보험료를 더 받습니다.
그런데 한 씨의 경우처럼 군대나 관공서에서의 운전경험, 혹은 해외 자동차보험 가입 등의 사실을 증빙서류로 제출하면, 운전경력으로 인정해 이 할증 보험료를 깎아주는 겁니다.
하지만 이를 잘 몰라 군 운전병 복무경력을 제출하지 않고 신규가입한 사람도 매년 만4천여 명에 달합니다.
뒤늦게 이런 사실을 알았다고 해도 더 낸 보험료는 되돌려받을 수 있습니다.
보험개발원의 '과납 보험료 통합조회시스템'이나 금융포탈 서비스 '파인'을 통해 대상 여부를 조회해 환급받는 겁니다.
[임주혁/ 보험개발원 자동차보험팀장 : 과거 운전경력을 증빙을 통해 입증하면, 보험가입 경력이 없더라도 보험료 할인 혜택을 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일반 가입자들이 이런 부분을 잘 몰라서 제대로 잘 활용 못 하는 사례가 있습니다.]
이밖에 보험사기나 대리운전기사 사고로 보험료가 올랐더라도, 환급이 가능합니다.
실제 이 같은 환급제를 통해 최근 5년여 동안 보험료 1억 3천만 원가량이 주인에게 돌아갔지만, 아직 환급되지 않은 보험료는 훨씬 많을 것으로 보입니다.
YTN 최민기[choimk@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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