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번이던 경찰, ‘실수로’ 10대 향해 총 발사

  • 7 years ago
캘리포니아, 애너하임 — 비번이던 로스앤젤레스 경찰관이 ‘실수로’ 10대를 향해 총을 발사했습니다.

로스앤젤레스의 한 경찰관이 애너하임 지역에서 13세 소년과의 몸싸움에 연루되어, 이 소년을 총으로 맞힐 뻔 한 일이 발생한 이후, 휴직 처분을 받았습니다.

이번 사건은, 지난 2월 21일 화요일 쯤 발생하였고, 당시 비번이던 경찰이 한무리의 10대들과 맞장을 떴습니다.10대들은 그의 집을 가로질러 걸어가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자신의 앞마당을 걸어가고 있던 소녀를 붙잡았고, 이 때 13세 크리스찬 돌쉬 씨가 끼어들어, 경찰에게 소녀를 그렇게 다루면 안되며 고소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 씨가 총으로 쏠 것이라고 생각한 경찰은 소년의 목을 잡았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경찰을 덤불 속으로 밀어서 크리스찬을 도우려고 했고, 바로 이 때 경찰이 총을 꺼내들었습니다. 그리고서는 크리스찬이 있는 쪽으로 총을 발사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아무도 총에 맞지 않았습니다.

애너하임 경찰은 크리스찬과 15살짜리 소년을 체포했습니다. 경찰측은 크리스찬에게는 비번이던 경찰을 총으로 쏘겠다고 위협한 혐의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크리스찬의 아버지인 조니 씨는 데일리메일 지에서 언급했던 아들이 몸싸움 중에 입었다는 상처들이 담긴 사진들을 공유했습니다.

이번 사건이 담긴 휴대폰 영상은 지난 2월 22일 수요일 정오를 기점으로 만8천번 이상 시청수를 기록했습니다. 그날 오후, 이 영상은 유튜브의 가이드라인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제거되었습니다.

수요일 저녁, 시위자들이 시위를 벌이기 위해 이번 사건이 벌어진 곳 주위에 모여들었습니다.

애너하임 경찰서는 이 시위에 참여하지 말라고 시민들에게 권고하는 경고를 트위터에 올렸습니다. 경찰측은 이미 20여명의 사람들을 불해산죄를 포함한 경범죄로 체포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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