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아버지, 슈퍼맨 모드로 돌입해 불에 타던 차량에서 여성 2명 끌어내

  • 7 years ago
미국, 텍사스, 벌레슨 — 85세 남성이 젊은 여성들의 목숨을 구해주었다고 합니다.

미국, 텍사스 출신의 한 노인이 영웅처럼 나타나 화재가 난 차량의 더미 속에서 두 여성을 구조했다고 합니다.

85세인 린델 말벗 씨는 지난 1월 11일 집에서 할 일을 하고 있던 중이었는데요, 속도를 내며 달리던 차량이 충돌하고서는 자신의 집 근처 도로에서 불에 타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린델 씨의 노인요양보호사가 911에 신고하러 옆집으로 달려간 사이, 그는 영웅으로 나서기를 자처해, 슈퍼맨 모드로 돌입했습니다.

린델 씨는 보통 돌아다니기 위해서 지팡이에 의존한다고 하는데요, 그렇다고 해서 그가 혼자힘으로 22세 여성 운전자를 자동차에서 끌어내리는 것을 막을 수는 없었습니다.

용맹한 그는 이후 불에 활활 타오르던 죽음의 문턱에서 또 다른 여성 승객 한 명을 끌어내어, 그녀를 위기에서 구해냈습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은 이 두 여성에게 있어 상황이 더욱 악화되었을 수도 있었다는 말을 전했습니다. 린델 씨가 영웅과 같은 행동을 하지 않았다면 말이죠.

경찰당국에 따르면, 과속은 충돌사고의 한가지 원인이라고 합니다.

이 두 여성 모두 내상을 입었으나, 생존할 것으로 보입니다.

반면, 린델 씨는 자신의 용감한 행동에 겸손해하며, 자신이 그렇게 해야한다면 또 그렇게 할 것이라는 말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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