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축구 ‘레전드’ 제2의 차범근 찾기

국축구의 전설 차범근이
전세계 역대 최고의 축구선수
48명 안에 포함됐는데요,

차범근은 이제 자신을 뛰어넘을
후계자 찾기에 전념하고 있습니다.

장치혁 기자입니다.

[리포트]

축구황제 펠레, 역대 최고의 리베로 베켄바워,
천재와 악동을 오갔던 마라도나...

국제축구역사통계재단이 발표한
역대 세계 최고의 축구 레전드 48명의
이름들입니다.

초호화 멤버들 가운데
한국축구의 전설 차범근도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인터뷰 / 차범근)
"아직도 제가 한 것을 인정해주니
감사할 따름입니다."

차범근은 지금도
제2의 차범근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습니다.

지난 28년 동안 직접 발굴해온
유소년들이 이제 한국축구의
탄탄한 뿌리로 자리잡았습니다.

한국축구의 차세대 주자로 주목받는
이승우, 황희찬, 백승호는
차범근축구상이 발굴해낸 보석들입니다.

(인터뷰 / 차범근)
"황희찬, 백승호, 이승우 선수는 제대로
단계를 밟고 발전하고 있습니다.
기대가 큽니다."

10여 년 앞서 한국축구의 거물
이동국, 박지성, 기성용도
이 상을 수상했습니다.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 차범근,
이제 자신을 뛰어넘는 후계자를
기다립니다.

채널A 뉴스 장치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