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STAR] han ji min, Voice donation (한지민, 목소리 기부에 나선 이유는)

  • 8년 전
배우 한지민이 시청각 장애인들에게 영화를 전달해주는 목소리 기부에 나섰습니다.

평소 사랑 나눔에 앞장서는 한지민은 영화 [엔딩노트]의 내레이션을 맡아 볼 수 없는 이들에게 소리로 영화를 전달했는데요.

[현장음: 한지민]

아, 치료가 문제네. 항암치료를 시작했습니다. 난 아직 아이를 못 봤으니 두 손녀에게 이야기를 들어보도록 하죠.

영화를 보며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는 한지민은 차오르는 눈물에 쉽게 말을 잇지 못했습니다.

[현장음: 한지민]

사실 이 영화를 보면서 저희 할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었어요. 할아버지도 암으로 돌아가셨었거든요. 그런데.. 할머니께서 옆을 임종을 지키시지 못했었는데 돌아가신 상태에서 인사를 나누게 됐었거든요. 그런데 할머니가 마지막으로 귀에 대고.. 아.. 죄송합니다. 사랑한다고 인사를 해줬었어요. 울지 않으시면서 담담하게 인사를 하는 모습을 보면서 그때가 지금 생각이 나네요.

눈물을 글썽이면서도 애써 미소를 보인 한지민. 그녀의 목소리로 재탄생한 배리어프리 영화 [엔딩노트]는 오는 29일 개봉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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